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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암 허한주 씨, 김해시문화상 선정 - 평생에 걸쳐 서예, 한학 분야에서 탁월한 예술적 성취
  • 기사등록 2019-04-30 10: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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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김해시 문화상 수상자 벽암 허한주씨[부산경제신문/김해 류창규 기자]


제23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로 벽암 허한주(88)씨가 선정됐다. 


지난 1984년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2017년 제22회까지 총 44명의 부문별 수상자를 배출한 김해시문화상은 지역의 문화발전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해시는 김해시문화상조례에 따라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 각급 기관장, 학교장, 단체장 등으로부터 올해 김해시문화상 수상후보자 추천 접수를 받고 후보자 결격사유 조회 및 자격요건 검토 후 4월 25일 올해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문화예술부문 4명, 교육 부문 1명, 총 5명이 접수되었으며, 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 결과 문화예술부문의 허한주(88)씨가 제23회 김해시문화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허한주씨는 (사)한국미협김해지부고문, 경남원로작가회부회장, 김해원로작가회회장 등 굵직한 직위를 맡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예술가로서 국내외 단체전, 초대전, 회원전 등 약 150여회의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쳐왔으며, 경남예총공로상, 설송문화상, 전국미술인협회 추천작가상, 초대작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서예와 한학 분야에서 탁월한 예술적 성취를 일구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자신의 호를 내건 벽암 서당을 개설하여 후진양성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저변 확대에 평생을 바쳐왔으며, 지난 2017년엔 부인의 유지에 따라 (재)김해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시상식은 김해시민의 날인 오는 5월 10일,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 수여될 상패는 특별히 지역예술가들이 제작한 서각작품으로 꾸며질 계획이라 그 어느 해보다 수상자의 자부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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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30 10: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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