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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정부패 우리가 책임진다" - 청렴지킴이 의장단 출범..."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터" -
  • 기사등록 2009-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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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경호 전 코레일 사장의 구속으로 언론과 여론으로 질타를 받던 코레일이 허준영 사장(전 경찰청장) 출범 이후 체질 개선과 명예회복을 위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코레일은 29일 대전지사에서 731명(중앙의장단 22명포함)으로 구성된 ‘청렴지킴이 의장단’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레일 17개 지사와 3개 차량관리단, 9개 부속기관의 각 소속장의 추천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청렴지킴이 의장단은 지난 2007년 발족한 '청렴지킴이'의 후신으로 지시와 보고 위주의 수직적 체계에서 탈피해 독립적으로 부패위험요인에 대해 계획과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렴지킴이 의장단’ 김구영 단장(철도교통관재센터 소속)은 “청렴지킴이 의장단은 말보다는 행동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형식에 그치지 않고 매달 열릴 예정인 의장단 회의와 현장 캠폐인을 통해 코레일이 더욱 청렴해질 수 있도록 3만 철도인의 청렴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렴지킴이 의장단은 향후 행동강령 이행실태 모니터링, 전국 순회 청렴실천 워크숍, 지사장·지사임원진 간담회, 청렴커뮤니티(http://ck.korail.com) 개설, 대국민 Clean Wave 운동 등을 추진한다.

김해진 코레일 감사는 격려사에서 “청렴지킴이 의장단은 코레일 반부패·청렴혁신의 핵심 실천 리더다”며 “전국에 뿌려져 있는 자율·수평적 네트워크를 십분 발휘해 세계 1등 국민철도, 클린 코레일(Clean Korail) 구현을 위해 적극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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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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