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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마을길" 만들어 진다. - 꿈을 꾸는 부산의 마츄피츄 당선 -
  • 기사등록 2009-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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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와 한국미술협회가 공동 주관하는「2009마을미술프로젝트」공모사업의 ‘길섶미술로(路) 꾸미기’ 부문에 부산의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대표 진영섭)」의 “꿈을 꾸는 부산의 마츄피츄”가 150팀이 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당선된 전국 9개 지역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선정됐다.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지역에 잠재되어 있는 문화적 요소를 발굴하고 지속적인 예술창작 기반 조성을 위하여 마을회관이나 골목 길 등의 생활공간을 생동감이 넘치는 미술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것으로 당선된 작품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부산 지역의 사업으로 선정된 「아트팩토리 인 다대포」의 “꿈을 꾸는 부산의 마츄피츄”는 사하구 감천2동의 산복도로(일명 감천고개) 일대를 중심으로 10개의 조형물들이 설치되게 되는데 민족 근현대사를 관통해온 삶의 흔적과 기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감천2동 지역을 재개발이 아닌 ‘보존과 재생’의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으며 부산지역의 조각가, 공예가, 교수,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진영섭 대표는 오는 9월 말에 설치가 완료될 감천2동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또다른 의미는 현재 약 300 채에 이르는 마을의 빈집을 창작 스튜디오와 같은 예술인촌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모색해 볼 수 있다는 것과, 주거 환경이 열악한 마을을 부산의 새로운 명소로 재생해낸다는 점을 들고 있다. 더 나아가 서구와 동구 및 부산진구로 이어지는 타 지역 산복도로의 미술거리 조성과 같은 사업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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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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