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Post-APEC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APEC e-러닝 연수센터 사업의 운영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APEC e-러닝 연수센터의 국제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총 10억불 규모의 페루, IPTV활용 인적자원개발 프로젝트 계약이 APEC국제교육협력원(IACE, 코디네이터), KT네트웍스, EGC&C, 넷월드코리아, 한국교육아이비스터디 등 한국컨소시엄과 페루컨소시엄(APTT S.A)간에 체결(2009.4.27)됨에 따라, 부산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분야의 국제교육협력 및 e-러닝, IT, 교육정보화의 남미지역 진출, 교육수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된 것.

이번 성과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고등교육부와 40만 불(4억원) 규모의 사우디 e-러닝 연수 프로그램 개발·제공 계약 체결에 이은 것으로 대규모 교육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추진으로 부산권역 교육 및 정보통신 분야 청년인력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은 물론 IT 인프라와 인적자원개발이 연계된 국제개발협력모형 개발로 향후 부산시의 글로벌 수출 사업성과 구체화 및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한국 컨소시엄 내에서 참여업체 등 향후 추진사항은 별도 협의가 될 예정이지만 APEC국제교육협력원이 이번 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로 참여하여 전체 프로젝트를 관리, 운영하고 있는 바, 부산지역 기업 및 기관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이번 인적자원프로젝트 계약은 페루 정부가 빈곤퇴치 및 빈부격차해소를 통한 지속적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고등교육분야의 질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데서 페루정부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한국을 경제성장의 본보기로 삼고 그 근간이 되는 교육 및 인적자원개발 시스템을 자국에 적용할 계획으로 특히 빈곤계층이 밀집한 고원 및 밀림지대에 원격교육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본격화하고 있다.

IPTV를 활용한 미래교육 네트워크 구축 및 우수인적자원개발을 위한 '페루, IPTV 활용 인적자원개발 프로젝트'("PeKovian HRD-IPTV(PHI) Project")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 10억불(1조 3천억 원) 규모로 △IPTV, 정보통신 및 교육방송 네트워크, 6개권역 연구센터설립, △IPTV 컨텐츠, 직업기술 및 고등교육 , △고등교육분야 핵심인적자원개발(법률, 행정, 교육 등)등을 주요 사업내용으로 하고 있다.

부산시와 한국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경제협력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대학설립, 인력양성 등으로 이어지는 패키지화된 종합적이고 중장기적인 국제협력사업으로 차별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APEC국제교육협력원 등이 주도적으로 민․관․학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기획, 운영, 관리해 단기적으로 페루 전역에 IPTV 네트워크 기반망을 설치함은 물론, 유지보수, 컨텐츠개발에 이르는 전문요원 양성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고 규모, 기간 및 범위를 고려한, 단계별 접근법을 통한 효율적, 효과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간다는 것.

특히 부산시는 IPTV활용 고등교육 우수사례의 남미지역 진출, 교육수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e-러닝 세계화 사업성과를 교육자원외교와 연계하여 국가경제성장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확대발전 시켜나갈 계획이다.

APEC e-러닝 연수센터는 지난 2006년 5월 부산대학교 내에 설립돼 차세대 리더 연수, 연구개발, 국제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