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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역삼투 해수담수화 시설 준공 - 시설비 운영비 절감 효율적 생산 -
  • 기사등록 2009-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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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지난 5월 21일 속초시에서 고효율 역삼투막법을 적용한 해수담수화 시설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건설, 속초시, 수자원공사, 해양연구원이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고효율 역삼투법 해수담수화 시설은 여과막을 이용해 원수 중 미생물, 이물질, 염분 등을 선별적으로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 안전한 음용수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처리 공정은 화학적 작용 없이 원수를 정제해 음용수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역삼투법은 기존의 증발법에 비해 시설비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어 생산성이 효율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역삼투법 해수담수화는 전처리 공정이 모래여과를 통해 이뤄진데 반해 막여과를 통한 전처리 과정이 금호건설 역삼투법의 핵심이다. 기존의 모래여과를 이용한 역삼투법은 30%~40%를 회수하는 데 반해 금호건설의 막여과 방식은 50~60% 회수율이 보장되어 많게는 10%에서 20%까지 회수율을 더 높일 수 있다.

이 시설의 처리용량은 일일 250톤으로, 1,000명이 매일 250L씩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으로 속초시의 물 부족 현상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효율 역삼투법 해수담수화 시설은 총 연구비 20억이 투자되었으며 준공이후 시험 가동 기간을 포함해 오는 2010년 12월까지 34개월의 연구기간을 종료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해수담수화 시설이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게 되면 향후 중장기적으로 시장 규모가 큰 중동 및 중국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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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5-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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