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창민 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 영도 아치섬에 해양산책로인 아치둘레길 656m를 완공했다.
총 29억원을 투자해 한국해양대 내에 조성한 아치둘레길은 조도(아치섬)에서 태종대와 대마도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는 코스(331m)와 부산항과 오륙도를 볼 수 있는(325m) 코스로 나뉘어져 있으며,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연안정비사업으로 산책로 656m와 전망대 3개소를 조성하였다.
해양산책로는 안전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부산항과 오륙도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도 갖췄다. 이는 부산에서 배를 타지 않고도 부산항을 가장 가까이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바라볼 수 있는 장소이다.
아치둘레길을 가기 위해서는 부산역에서 190번 버스가 약 17∼20분 간격으로 한국해양대학교까지 운행(30분소요)된다, 자동차로 이동 시 한국해양대학교에 주차한 후 도보로 약 1시간정도 트래킹 할 수 있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아치둘레길이 우리 학생들과 주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휴식처이자 해양친화적인 힐링공간으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도 동삼지구 연안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아치둘레길을 시행한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이철조 소장은 부산항 관내의 해일·파랑으로부터 연안침식을 방지하고 시민이 친수공간을 통해 연안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