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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지역 호텔 시행사와 일자리창출 지원 협약 - 취약계층 여성 취업 지원
  • 기사등록 2019-04-05 09: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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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는 일오삼도시개발(주)과 일자리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경제신문/오창민 기자]


부산 서구는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한 호텔 룸메이드 양성교육이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호텔 시행사와 서구민 우선 채용을 골자로 하는 일자리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구는 지난 3일 송도해수욕장 인근 옛 덕성관 자리에 신축 중인 송도 엘바라호텔(431실 규모) 시행사 일오삼도시개발(주)(대표 정재익)과 일자리창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 측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송도 엘바라호텔의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서구취업정보센터를 통해 모집하고 서구민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는 등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서구가 중구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취업취약계층 여성 대상의 ‘호텔 멀티태스킹 룸메이드 양성과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권의 경력단절여성, 신중년여성, 결혼이민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호텔 서비스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다. 이 교육은 수료생 50명 가운데 32명을 취업시킨다는 목표로 지난 3월부터 3개월 간 3기로 나눠 진행 중인데 최근 수료한 1기 훈련생 15명 가운데 절반이 이미 취업 확정된 상태다. 


서구는 원도심권 관광활성화에 힘입어 현재 송도 엘바라호텔 외에도 송도 메리어트호텔, 송도 현대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등 관내에만 3군데 호텔 신축이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채용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공한수 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원도심 취약계층 여성들을 비롯한 서구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특성과 취업취약계층을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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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5 09: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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