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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국악극 <대청여관> - 4월 12~14일 오후 3시 예지당에서
  • 기사등록 2019-04-01 10:08:34
  • 기사수정 2019-04-01 18: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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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국악원 부산근현대사 기획공연 국악극 <대청여관>국립부산국악원은 부산근현대사 기획공연 국악극 <대청여관>을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대청여관>은 2016년 첫 개최이후 매년 100%객석점유율 달성과 더불어 재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부산국악원 대표 브랜드공연이다. 부산 근현대사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올해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수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11월에는 일본 도쿄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의 연말특별공연으로 초청받아 양일간 개최, 전석매진으로 교민과 일본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대청여관>은 2013년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한 <부산근현대사 공연 주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대청여관의 국악인들의 시놉시스로 구성된 작품이다. 그 속에 담긴 “6․25 피난시절에 국악명인들이 부산의 한 여관에서 묵은 적이 있었다”는 구전을 바탕으로 피란시절 국악인들이 부산으로 내려와 대청여관에서 벌어졌을 가상의 고난과 사랑이야기를 재미있게 작품화했다.


공연에는 뱃노래과 꽃타령, 가야금 산조, 백구사, 민요와 판소리, 살풀이춤 등 다양한 음악과 춤이 함께한다. 1950년대의 유행가와 ‘늴리리맘보’, ‘베사메무쵸’,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유행했던 코믹노래인 만요 ‘오빠는 풍각쟁이야’를 더하여 관객의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김미진 단원이 작창한 ‘하늘에 계신 하느님’, 박한규 작곡의 심훈의 시 ‘그날이 오면’ 등의 주제곡으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한다. 또한, 국악원 미모의 아이돌, 김세윤의 노래와 마릴린몬로 의상, 여관주인 부부역의 김기원과 신현주 단원의 변사 연기가 눈길을 끈다.


<대청여관>에는 50여편의 연극, 뮤지컬, 영화에 출연, 30여편의 작품 연출을 맡은 부산출신의 국민배우 겸 연출가 ‘남미정’과 20여편의 연극대본을 집필․기획한 베테랑 작가 박현철이 참여하였다.


어르신들은 옛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청소년들도 공감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국악극 <대청여관> 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전석 10,000원이며,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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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1 10: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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