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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공공기관 전담 택배로 노인 일자리 창출 - 시범사업 실시 후 확대 밝혀 -
  • 기사등록 2009-05-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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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가족부는 20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경상남도가 21일 오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경남 공공기관 전담 택배사업에 노인인력을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으로 경남도청, 경남지방경찰청, 경남도의회 등 경상남도 15개 공공기관의 택배상품 접수와 배송에 노인인력이 활용된다.

공공기관 전담 택배사업은 공공기관에서 택배요청 시 10분 이내 고객사무실에 도착해 PDA 전자접수와 배송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시장조사 결과 경남도청내 월 배송물량 300건, 집하물량 1,500건, 기타기관 1,200건으로 1인당 월평균 50~55만원의 수입을 예상, 노인들은 특유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공기관 전담 택배사업은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금년 사업은 1개의 택배거점을 설치해 5명의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향후 연차적으로 추가 확대 시행키로 했다. 사업의 실질적인 업무는 창원시니어클럽에서 담당하고, 대한통운에서는 시범사업 인건비 전액과 사업운영을 위한 PC, PDA를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노인택배 확산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자문, 사업수행기관과 택배회사간 중재 역할, 사업평가 및 참여노인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자체에서 먼저 공공기관 전담 택배 사업 등 신규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협력하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다른 지자체로도 사업이 확대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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