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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문건설업 수주 전월 대비 92.7%로 감소 - 철근콘크리트공사업의 수주액이 전월 대비 63.4%
  • 기사등록 2019-03-20 0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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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 공사수주액 추이

[부산경제신문 / 조재환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전문건설공사의 2월 수주실적과, 3월 경기전망을 담은 경기동향을 발표하였다.

2월의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는 전년 동월의 약 103%, 전월의 약 92.7% 수준인 5조 3,620억 원 규모로 추정되었으며, 이는 전월과 동일하게 작년 12월의 종합건설업 수주증가 등이 이후의 전문건설공사 수주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리고 주요 업종별로는 증감에 따른 편차를 보였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80.6% 수준인 1조 4,890억 원 규모(전년 동월의 약 91.1%)로,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98.7% 규모인 3조 9,320억 원(전년 동월의 약 108.8%)으로 추정되었다.

이후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시 SOC관련 예산이 늘어날 편성가능성 과 주요 건설산업의 사업추진을 가속화하려는 시도 등이 얼마만큼 현실화되느냐가 건설산업의 장기업황 판단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

전월 및 전년 동월의 공사수주액과의 변동폭은, 전문업종별 추정 수주실적의 원자료인 전문건설공사 보증실적집계의 변동에 따라 지난 12월의 추정 공사수주액을 일부 수정한 뒤 금월에 추정된 1월 공사수주액과의 변동폭을 비교한 결과이다.

한편 2019년 3월의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월(53.8)보다 큰 폭으로 개선된 86.4로 전망되었다. 비록 지난 2월의 주택분양실적이 다소 미진한 등의 불안요인도 있지만, 정부의 추경편성 및 주요 건설사업의 조기착공 가능성 등을 감안한다면 장기적인 건설업황은 일정수준을 유지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3월의 기본형 건축비 조정과 분양가 인상을 감안해 건설사들이 2월의 분양불량을 3~4월로 이월한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건설투자는 주요 선행지표들이 지난 해 감소한 것과 함께 부동산 규제 등의 요인으로 인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업계 내외의 다수 의견이기도 하다.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최근 대두되는 SOC예산의 증액논의 등은 건설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이지만, 이들이 장기적으로 업황에 반영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조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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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0 0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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