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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족 30년 부산상수도사업본부, 새로운 도약 - 안정적인 고품질 ‘순수365’ 구현 위한 마스터플랜
  • 기사등록 2019-03-18 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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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원형 침전지 사진제공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지난 1989년 9월 1일 발족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올해로 30주년을 맞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30년간 부산시민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원·정수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노후상수도관 개량, 배수지 신설 및 확충, 시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6년부터 3년 연속 환경부 주관 ‘2018년도 일반수도사업 및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통합평가’에서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원수에서부터 수도꼭지까지 수질관리 철저

부산시는 낙동강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원수 수질 조건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1989년 고도정수처리시설인 오존처리시설을 전국 최초로 화명정수장에 도입하였으며 1994년 입상활성탄 공정 추가 도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낙동강 수질상태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정수장 최적공정을 운영하기 위해 올해 덕산정수장과 화명정수장에 국비를 지원 받아 미량유해물질 완전 제거를 위한 ‘분말활성탄 접촉조’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기본계획용역 시행 후 올 11월 경 착공하여 2021년에 완료할 예정으로 총 28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절기 고농노 조류에 대한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최적방안 또한 다각적으로 검토 추진 중에 있으며 정수장 여과지 여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여과지 하부집수장치 개선사업’ 등 노후 시설 개선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 원수 확보를 최우선의 시정목표로 정하고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수자원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과학적이고 엄격한 수질관리를 위해 ‘국가자동수질측정망’으로 오염물질과 조류를 실시간 감시, 대응하고 있으며 생물경보시스템을 비롯한 조류 원격 감시 장치도 운영하고 있다. 원·정수 수질검사 항목 또한 해마다 확대하여 원수 261종, 정수 279종 항목을 검사하고 있고, 매월 334개소에 대한 수도꼭지 수질검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위기대응 능력 마련수돗물 안정적 공급과 위기대응 마련

부산상수도본부는 수돗물 2차 오염의 주요 원인인 상수도관 노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상수도관 개량사업을 1984년부터 3단계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현재 3단계(2011~2020년) 사업 대상 1,087㎞ 중 지난해까지 920㎞를 개량하였다. 2020년 이후 4단계 개량사업은 관망 진단과 관로 시편 굴착 확인을 선행하여 대상 물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2010년 구축 완료한 기존의 소블록시스템 체계와 연계하여 IC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상수도 관리체계 운영 방식인 중블록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으로 올해 ‘중블록 구축 기본계획 용역’을 착수하여 2026년까지 시설물 구축도 완료할 계획이다.

각종 상수도 사고 발생 시에도 24시간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배수지를 신설· 확충하고 재해에 대비하여 중요 관로시설 복선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수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8개소 신설, 1개소 증설, 1개소 폐쇄하여 시 전역에 총 80개소(661.7천㎥)를 확보할 예정이며 낙동강횡단수관교 등 8구간(28.8㎞)의 중요 관로시설에 대한 복선화와 비상연계 구축 사업을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2014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수장, 배수지 등 시설물 내진성능평가는 올해 완료하고 보강공사도 2020년 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영개선으로 생산성 형상 주력

이와 함께 유수율 향상으로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노후관 개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블록 관리 및 누수감시시스템 운영으로 2018년에는 목표유수율 92.5%를 초과한 93.3%를 달성하였다. 매년 상수도 업무 전 분야에 걸쳐 예산 절감, 세입증대를 위한 경영개선 과제를 발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9개 분야 45개 과제를 선정하여 422억원의 예산 절감을 목표로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서비스 제공 및 소통 공감 홍보

부산상수도본부는 시민 편의를 위해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고지서 지로에서 전자(QR) 수납으로 변경하고 2018년 1월부터는 모바일을 이용한 간편 청구 및 납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상수도 전담 콜센터(☏120) 운영으로 요금상담과 누수신고 등 36종의 민원을 안내하고 있다. 단순 반복적인 민원을 간편하게 해결하기 위해 120전화와 스마트폰 인터넷서비스를 바로 연결하여 ‘눈으로 보는 ARS’ 를 올해 구축하여 시민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시민 참여와 의견수렴을 통한 소통과 공감을 위하여 물사랑가족·수돗물 시민평가단 운영, SNS를 활용한 상수도 전분야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복지 사업 및 지역사회 공헌

장애인, 다자녀 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제도를 시행하고 있고, 2017년부터는 보편적 물복지 실현을 위해 옥내 노후관 개량지원, 물탱크 철거 및 직결급수 지원 등 ‘순수365 행복나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환경 보호를 위해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에너지 자립도를 3.2%에서 2023년까지 4.5% 올릴 계획이며, 공공부문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2019년 1월부터 ‘일회용 병입수돗물 사용제한 지침’을 시행 병입수돗물 실내행사 공급은 전면 중단하고 재해재난 구조구급용 위주로 공급하고 있다.

이근희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조직 전문화와 경영 합리화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9년 2월부터 상수도 주요업무에 대한 3개의 TF팀(경영개선, 급수개선, 수질개선)을 구성 5개 분야별로 추진과제를 선정해 안전하고 맛있는 고품질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코자 수도기반시설관리, 수질관리, 위기대응, 고객·사회에 기여, 경영관리 등 개선방안을 종합하여 상수도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기틀을 마련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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