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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기기 위한 각종행사 열어 - 중소기업인 사기직작 고취 및 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
  • 기사등록 2009-05-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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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중소기업인의 경영의욕 고취와 사기진작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지역경제의 활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적 관심을 제고시켜 어려운 지역경제를 타개해 나가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표 및 근로자, 부산시, 부산·울산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관련조합 등 관련기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중소기업인대회’를 열고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또 15일, 16일 이틀동안 경주 리조트에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 적응하고 효율적인 新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부산지역 중소기업 노사한마음 Workshop'에도 참석해 노사상호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20일은 부산호텔에서 부산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관계자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금융기관과의 간담회’도 마련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중소기업의 유동성 지원확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재래시장활성화를 통한 영세상인 생존권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133억원 국·시비 투입된다. 건물 리모델링, 아케이드 설치 등 노후 건물 개·보수 등 재래시장 현대화를 통한 이용고객의 편의제공 및 시장의 이미지 개선 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22개시장 184억원을 포함해 2001년부터 국제시장 등 182개 시장 835.5억원 지원해 175개 재래시장 개선을 하고 올해도 16개 시장 19개 사업 133억원 투입, 주차장, 아케이드 설치, 소방·전기·통신, 빛 가리개 사업 등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이러한 노력은 새롭게 변화하는 소비자의 구매형태에 적응하지 못해 약화된 재래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상인의 의식 변화와 새로운 경영기법 도입 등 고객확보 및 상권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부산경제의 효자산업이자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조선기자재산업에도 희소식이 전해졌다. 세계경제 불황의 여파 속에 국내 조선업계도 상당한 위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조선기자재 글로벌 수출지원센터’ 부산유치가 확정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 희망의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와 관련 올해 준공을 목표로 신항만 내 물류지구인 녹산국가산업단지에 4,950㎡ 규모의 수출지원센터를 건립해 조선기자재기업의 수출업무를 지원하는 종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0년에도 수출전진기지 및 AS지원센터를 구축하고, 2011년에는 한국선급의 해외 Network과의 연계추진 등 방법으로 해외 수출전진기지를 활성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시의 계획에 따르면 조선산업의 후방산업이자 든든한 버티목인 조선기자재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이 가능해지고, 그 동안 중소기업의 인적·물적 한계로 인해 체계적인 수출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업계에서도 내수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시장에서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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