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지역업,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2019년도 말레이·인도네시아 관광객 유치 확대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사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지역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지역업계와 기초․인근지자체,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업에 있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말레이·인도네시아 관광객 응대 실무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이들 국가의 동향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실시하는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마케팅 사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약 80명이 참여해 협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사는 올해 호텔과 관광지를 대상으로 안내 표지판을, 친화식당을 대상으로는 전용 메뉴판을 제작 지원한다. 또한, 인도네시아로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공사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을 책자에 수록해 홍보할 예정이다.

나아가 지역 관광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관광상품 공모전을 실시하여 산학협력 실무 역량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의 협업이 관광객 유치 확대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설명회가 말레이․인도네시아 관광객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하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