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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금강산 일원에서 열리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2월 12~13일 1박2일 일정으로 방북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이며, 남측은 260여 명이 방북한다.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 관계자, 7대 종단 수장, 금강산 개성공단 기업관계자와 노동‧농민‧여성‧교육문화‧예술‧청년학생 등 각계 대표들이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4월 개최되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와 관련한 사항들을 북측과 직접 협의한다. 이는 북측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창원시를 마라톤 교류 파트너로 초청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마라톤에 참여할 방북단의 규모를 확정하고, 향후 창원시 남북교류사업의 연결고리가 될 ‘카운터파트’도 확인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열린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22명의 북측 선수단이 참가해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 선도도시로 입지를 굳힌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창원세계민주평화포럼을 열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10일에는 6‧15공동선언실천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와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 시장은 “최근 지자체와 기업, 민간단체 등에서 자율적으로 남북교류에 앞장서고 있다”며 “창원시는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에 앞장서는 한편 이를 계기로 남북경제협력을 주도하고, 궁극적으로는 남북평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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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2 01: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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