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창규 기자 기자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1월29일 다가오는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제공하고자 설맞이 해안 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환경정화는 거제시 주관으로 사등면 멍에섬, 노루섬에서 이루어졌으며, 사등면, 거제수협, 창외어촌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약 1.5톤을 수거했다.
이곳 해안 변 주변해역에는 양식어장이 밀집한 관계로 어장에서 탈락한 폐부자, 육상에서 기인된 생활쓰레기가 조류에 떠다니다가 집적되는 곳으로 도서 특성상 수거장비 접안 및 인력 진입이 곤란하여 정화작업을 추진하려면 여간 힘든 곳이 아니다.
하지만 가조연육교를 통행하다 보면 바다와 도서가 어우러져 경관 좋기로 유명하고, 최근 수협효시공원이 가조도에 개장하여 시민들의 발길이 더욱 많아지고 있어 적치된 쓰레기를 마냥 방치 할 수도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