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섭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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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강병원은 26일 오전 10시, 지난 2일 산부인과 개설이후 첫번째와 백번째 내원자에게 축하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강병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백두현 군수, 강진구 강병원장, 정옥연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황순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팀장, 군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벤트의 주인공은 15주차 임신부(고성읍)와 30주차 임신부(고성읍)로 두 주인공에게 각각 꽃다발과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한 산모는 “이곳에서 둘째아이 임신 진단을 받았다”며 “첫째아이 임신했을 때는 인근 타지역에서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가까운 병원에 산부인과가 생겨서 너무 편리하다”고 말했다.
백 군수는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기원한다”면서 “엄마와 아이가 모두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의료기관에서도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고성군이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는 강병원 산부인과는 지난 2일 개설 후 100여명의 군민이 내원해 진료를 받았다.
강병원 산부인과는 진료실, 검사실 등 총 8실로 이뤄져있고 고성군민에 한해 가임여성 풍진검사, 산전검사, 태아기형아검사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