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부산 꽃 축제’가 내달 1일~5일 해운대 APEC 나루공원에서 열려 5월의 부산을 꽃향기로 물들인다. 부산시는 아름다운 자연을 가꾸고 향유하는 도시문화를 형성하고, 공원이용 활성화 및 화훼, 관광관련 산업의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한 것.

“부산 꽃향기에 물들다”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기간동안 수영강변의 APEC 나루공원은 따사로운 봄 햇살과 신록이 우거진 나무들과 함께 다양한 모양의 꽃조형 물 수십점과 화단으로 장식되고, 주요 산책로에선 야생화, 꽃꽂이, 분재, 초화분 등 다양한 화훼 관련 전시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꽃꽂이체험, 압화 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포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할 계획이며 지역 화훼농가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초화분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후쿠오카 시의 어린이들이 디자인하고 부산의 어린이 들이 직접 만드는 부산-후쿠오카 어린이 교류정원 만들기와, 원예치료의 시범 사례로 장애인들이 화단을 만드는 장애인 화단체험 등의 특별 행사도 실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운대 센텀시티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됨은 물론 부산의 공원문화 활성화와 녹지공원에 대한 괌심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석대양묘장에서 보다 큰 규모의 봄 꽃 나들이 행사를 개최하여,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