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휘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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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는 26일부터 28일까지 지역 내 펜션 등 숙박시설 75개 업소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련부서 2개반 12명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화재안전과 건축물안전, 숙박시설의 시설 및 위생관리기준 등을 점검한다.
숙박업과 민박사업자 시설 및 설비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숙박업 영업신고 대상 여부 파악, 신고대상 민박 영업신고 계도 등을 실시한다.
특히 전기와 가스분야 시설 및 설비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보일러 시설 및 경보기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정밀검사 대상업소에 대해서는 유관기관 합동 조사단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북구는 현장에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지적사항은 시정조치 완료시까지 관리할 방침이다.
북구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펜션 등 숙박시설의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 보수와 보강 등 실질적 개선조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최근 강릉 펜션사고로 숙박시설 이용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크다"며 "업소에서도 정기적인 자율점검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