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9년 4월 하순부터 가정해체 위기에 있는 부자(父子)가족에게 2년 단위로 최장 6년 동안 무료 임대주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별과 이혼, 파산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3인 이상의 부자(父子)가족 중 구청장. 군수로부터 자립․자활 의욕이 높다고 추천을 받은 세대를 부산시는 8,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대한주택공사의 협조를 받아 전용면적 49.5㎡(15평)이하의 약 20호의 임대주택을 확보해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모자가족을 위한 복지시설 10개소 433명이 입소해 운영 중에 있으나 부자가족을 위한 복지시설은 전무한 실정에 있어 시는 2008년에 대한주택공사 매입임대주택을 활용, 부자(父子)가족을 위한 주거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 13가구 39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매입임대주택을 활용한 부자가족에 대한 주거지원사업은 부산이 전국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복지시설의 설치․운영은 저렴한 비용으로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 임대주택에 입주를 희망하는 부자가족은 거주지 관할 구청․군청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