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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검증단, 검증결과 중간보고회 개최 - 국토부 기본계획은 전면적인 재검토와 정책변경 필요
  • 기사등록 2018-12-26 10: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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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과 관련하여 김해신공항의 안전성, 여객처리능력에 부합하는 시설, 용량, 부산/김해지역의 소음 및 환경피해, 확장성 등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검증하기 위해 지난 10월 공식 출범한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 그동안 검증결과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이하 부.울.경검증단)은 12월 24일(월) 오후 4시 김해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에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과 이정호 부산발전연구원장, 검증․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에 대해 그동안의 검증결과를 종합하여 김정호 부.울.경검증단장이 중간보고를 하고 검증위원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석진 울산시행정부시장 등은 검증단이 그간 추진해 온 검증결과를 보고받으며 “10월에 꾸려진 검증단은 국토부의 부실한 자료제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불구하고, 지난 3개월간의 자료 분석과 현지조사, 19차례의 회의 등을 쉼 없이 진행하는 등 철저한 검증을 위해 강행군을 펼쳐왔다”며 격려하였다.

김정호 부.울.경검증단장은 본격적인 중간결과 보고 시, ① 김해신공항이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 ② 김해신공항이 시설과 운영 면에서 이·착륙접근 및 실패접근 비행절차 수립 등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가?, ③ 소음 및 환경, 문화재 보호 등 피해와 훼손을 최소화될 수 있는가? 라는 국토부와 부·울·경이 합의한 검증기준을 적용하여 검증 작업을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결과, 국토부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은 기존 김해공항의 확장에 불과하며, 급증하고 있는 중․장거리 여객과 화물의 항공수요를 처리할 수 없고,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의 기능과 역할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중간보고를 받은 부.울.경 단체장들은 “이런 이유로 국토부의 기본계획은 전면적인 재검토와 정책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모두 한 목소리를 쏟아내었다.

또한, 부울경 단체장들은 중간보고 결과를 공감하며, 빠른 시일내에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요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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