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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볼보의 차세대 안전장치,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독일 아우토 빌트(Auto Bild)에서 주관하는 ‘2009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평가 전문주간지인 아우토 빌트(Auto Bild)에서 주관하는 ‘2009 올해의 혁신상(innovation of the Year)’은 4륜 구동차량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신기술을 개발한 업체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볼보자동차는 저속충돌을 예방하거나 혹은 저속충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차세대 능동적 안전시스템인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로 ‘2009 올해의 혁신상’에 선정됐다.

유럽 지역내의 대표적인 4륜구동 자동차 관련 전문지 편집위원들로 구성된 ‘올해의 혁신상’ 심사위원단은 ‘2009년 최고의 4륜구동 차’에 대한 소비자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볼보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수상으로 볼보자동차는 업계 최초로 ‘올해의 혁신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볼보자동차는 2003년 Volvo XC90에 장착된 전복방지시스템(ROPS) 개발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자동차 업계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기술 혁신을 기리는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 라며, “볼보는 차량안전 부문에 있어 업계의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자 현재 탑승객 보호 기술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볼보가 수동적인 안전뿐만 아니라 능동적인 안전의 리더라는 이미지도 더욱 확고히 할 예정이다.” 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볼보의 시티 세이프티는 세계적인 보험사인 알리안츠 보험이 선정하는 영예의 ‘2009 지니어스상(Genius 2009)’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게 되는 ‘지니어스(Genius)’상은 도로교통 안전성에 크게 공헌한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포상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상이다. 수상대상은 혁신기술력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 사고빈도와 재해의 심각도를 감소시킴에도 영구적인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야 가능하다.

알리안츠 보험의 경영진인 칼-발터 구트베를레트 박사(Dr. Karl-Walter Gutberle)는 “약 25%의 배상책임 청구건은 충돌사고에 기인하며 그 사고의 대다수는 도시지역에서 발생한다. 올해 지니어스(Genius)상을 수상한 볼보는 사고상황에 대한 혁신적 방지시스템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로 인해 도로교통의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라며 수상 배경에 대해 밝혔다.

자동차의 본고장 독일에서 연 이은 쾌거로 안전의 대명사 볼보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는 3/4분기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Volvo XC60에 기본사양으로 탑재될 계획이다.

특히 XC60의 시티 세이프티는 사고 후의 상황을 대비하는 수동적인 안전장치가 아닌 미연의 사고를 방지하고 예방하는 능동적인 차세대 안전장치로써 영국의 ‘2009년 왓카 어워드(2009 What Car? Awards)’ 올해의 SUV, 독일의 ‘2009 폴 피에츠(Paul Pietsch) 상’, 영국의 '2008플리트 월드 아너즈(Fleet World Honours Award 2008)' 테크놀로지 부문 상, 2008 국제 교통 안전 심포지엄(2008 international traffic safety symposium)의 ‘교통 안전 공로상(Traffic Safety Achievement Award)’ 등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안전성을 인정 받고 있다.

XC60에 탑재된 시티 세이프티는 교통사고 현장 조사결과 전체 추돌사고의 75%가 시속 30km 이하의 속도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개발되었다. 차량 앞 유리 상단에 장착된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전방교통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주행속도가15 ~ 30 km/h 와 15 km/h이하 두 단계에 걸쳐 작동한다.

첫 단계로 15 ~ 30 km/h로 주행 시 운전자가 앞차와의 거리가 일정거리 이하로 줄어들 때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으면 차량의 브레이크를 점진적으로 작동시켜 차량속도를 줄여준다. 그 다음으로 15km/h 이하로 주행되는 상태에서도 운전자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앞차와의 거리가 급격히 줄어 충돌 위험이 급박하다고 감지되면, 차량의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작동시켜 차량을 완전히 멈추게 한다. 시티 세이프티는 최대 6미터 전방을 감지하며, 앞차와의 교통상황을 1초에 약 50회 정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도심 속 저속 주행 시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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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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