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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로 전 세계적인 물동량이 감소한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7일 싱가포르의 APL이 싱가포르와 필리핀, 홍콩, 중국, 부산을 잇는 MDX(MINDANAO EXPRESS) 서비스를 신규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APL은 세계 7위 선사로서 지난해 부산항 전체 환적화물의 27%인 51만TEU를 처리, BPA로부터 선사 가운데 가장 많은 15억여원의 볼륨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는데 이번 동남아지역을 잇는 신규 개설로 부산항에는 연간 10만TEU의 환적화물이 추가될 예정이다.

APL은 지난 3월에도 싱가포르와 치완, 부산, 상하이, 홍콩 등을 잇는 CMX서비스를 개설, 주당 1,500TEU의 환적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들 신규 서비스 개설로 부산항에서 처리하게 되는 환적화물은 매주 4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개)로 연간 2만TEU에 이른다.

BPA 관계자는 “수출입 물동량에 이어 환적화물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APL의 3월 환적화물이 22.5%나 증가했다”며 “이는 부산항의 경쟁력을 높이 샀기 때문으로 보이며 대내외 마케팅시 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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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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