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민 기자 기자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가 11월 28일 ‘2018 내수면 양식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도내 내수면 어업인‧창업희망자‧귀어가‧내수면업무 담당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남 내수면 어업정책 및 관련 법령, 친환경 바이오플락(Biofloc) 양식기술, 속(速)성장 육종향어 양식 등에 분야별 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특히 송진영 도 어업진흥과 어업지도담당은 내수면어업 관련 전반적인 사항과 외래어종 퇴치수매 등 다양한 지원 사업 설명으로 교육생들이 내수면 관련법령과 정책을 전달했다.
이어 유용한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바이오플락(BFT)의 양식기술과 속(速)성장 육종향어 양식에 대해 이정호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장이 강의했다.
향어는 국내 내수면양식 산업에서 뱀장어, 메기, 송어에 이어 4번째로 생산량이 많고, 식감이 우수해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양식품종이나 1970년대 국내 양식장 도입이후 집단적 근친교배로 유전적 다양성이 축소돼 최근에는 성장이 느려지고 있다.
엄상섭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에서는 침체된 내수면 양식 산업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자 노력을 다하겠으며, 자원조성 뿐만 아니라 어업인, 창업희망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내수면 양식기술교육은 지난 1998년 은어양식 어업인을 대상으로 은어양식 현황 및 전망, 수출 동향 등의 교육을 시작으로 매년 11월경 내수면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 중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양식품종을 적극 발굴하여 찾아가는 현장지도와 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