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부산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본부와 주관해 4월12일부터 4월18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신흥 아시아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최근 정부의 조선산업 육성계획에 의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설계, 공법, 기술, 설비, 경영 등에서 개선할 여지가 많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을 겨냥해 이 분야에 경쟁력을 보유한 부산소재 10개 조선기자재업체(DSR, 백산프로펠러, 엔케이, 태신지엔더블류, 태화칼파씰, 모던인테크, 디에스비엔지니어링, 신라이엔티, 세진기술산업, 신호산기)를 자카르타, 수라바야, 하이퐁에 파견 수출상담회를 벌인다.

부산시와 중진공부산본부는 KOTRA 해외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이 지역 시장조사와 바이어 사전접촉으로 제품시장성 및 수출가능성 등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3월 파견기업 공개모집을 통해 10개 참가업체를 선정했다.

부산시는 최근 세계 경제 불황속에서도 시장개척단 파견은 기술경쟁력을 갖춘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의 수출판로 확보 등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항공운임, 현지차량, 수출상담장, 통역 등 시장개척단의 마케팅 활동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거래선 발굴과 상담주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