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희근 기자 기자
왼쪽부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보임 사무처장, 부산은행 성동화 경영관리그룹장, 부산진소방서 정치근 소방서장 |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은 부산의 화재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소화기 및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소화기는 2.5kg짜리 분말식 소화기며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연기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경보음이 발생하는 장치로 각 5천대씩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의 전체화재는 2600여건으로 겨울철에 집중되고 있으며, 이중 주택화재가 전체화재의 30%를 넘는다. 특히,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곳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좁은 소방도로 등으로 인해 대형화재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이 많은 만큼 초기 화재 진압이 절실한 곳이 많다.
이에 지난 21일 부산은행 희망나눔봉사대가 동구 안창마을 일대의 주택을 방문해 소화기와 경보형 감지기를 직접 설치한 데 이어 앞으로 부산지역 11개 소방서에 지역별 지원세대를 선정해 올해 연말까지 5천여 취약계층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봉사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