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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9년도 총예산 12조 9,123억원 편성 - “사람우선, 경제살리기, 삶의 질 높이기‘에 중점 투자
  • 기사등록 2018-11-09 10: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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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2조 9,123억원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11월 8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의 본예산 11조 9,991억원보다 9,132억원(7.6%증) 늘어난 규모로서 일반회계 8조 8,321억원, 특별회계 2조 8,451억원, 기금 1조 2,351억원을 편성했다.

세입여건은 부동산거래량 감소로 취득세 세수여건이 불투명하나, 지방소득세 및 지방소비세 증가 등으로 시세는 올해 3조 9,249억원 보다 993억원(2.5%)이 증가한 4조 242억원으로 전망되고, 국고보조금은 정부의 사회복지정책 강화에 따라 올해 3조 2,543억원보다 5,471억원(16.8%)이 증가한 3조 8,014억원이다.

2019년 부산시 예산안은 변화와 혁신으로 부산을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로 만들자는 시민의 염원과 기대를 담아 부산을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만드는데 집중 투자하였다.

특히, 사람이 우선인 부산으로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부산으로 만들고 삶의 질이 최고인 부산으로 만드는 등 3대목표 12개 분야에 중점 투자하였다.

민선7기 철학인 ‘시민 중심, 시민 행복을 위한 시민의 시정’을 실현하기 위하여 어린이집 종일반 운영 등 ‘부산아이 多(다)가치 키움 프로젝트’를 통해 보육은 부산시가 책임지고,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하여 사회적 가치를 담은 일자리 확충, 미래성장 동력 창출 등에 투자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난개발이 우려되는 일몰제 공원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여 시민에게 돌려주며, 부산형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등 시민이 걷기 좋은 보행자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우선적으로 재정을 투입하였다.

또한, 고등학교 무상급식 확대 등 부산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교육사업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였다.

그중에서도 경제분야는 소통 중심의 사회적 일자리 일환으로 ‘시민과 기업이 참여’하여 고용 창출을 극대화하는 OK일자리 사업과 사회적 기업 일반·전문인력 지원, 장애인·노인·여성 등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청년이 행복한 희망 일자리 사업인 부산청년 파란일자리 사업, B-스타트업 청년인재 발굴 사업 등에 1조 1,4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시민 주도 사회적 가치 bottom-up 일자리(7,557억원) : 지역주민과 기업이 참여하여 평생학습 플랫폼 컨설팅을 통한 중소규모 도시재생 일자리사업을 기획·발굴·추진하는 ‘OK 일자리 사업’에 20억원을 투자하여 사회적·경제적 가치 일자리를 확충하는 한편, 사회적 기업·센터나 각종 활동 등 일자리 창출지원에 5,726억원, 마을공동체·기업 등에 106억원, 기타 지역공동 환경개선 일자리에 1,705억원을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 일자리 유지·확충에 집중한다.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3,739억원)는 장애인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장애인 일자리사업 등에 1,611억원, 여성의 자립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성 새일센터 등 여성일자리 사업에 129억원,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생애 재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노인 일자리사업 등 고령자 일자리 지원에 1,441억원, 공공근로·자활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 등에 558억원을 지원한다.

중장년 일자리(16억원)는 신중년 취창업 교육 확대를 위해 50+ 생애재설계 대학운영에 1억원, 장노년 일자리지원센터에 7억원을 지원하는 등 중장년 인력 종합관리 및 취업지원을 확대하고, 베이비부머 세대의 지역사회 고용복지 증진을 위한 베이비부머 일자리 지원사업에도 8억원을 지원한다.

청년이 행복한 희망일자리(143억원)는 미취업 청년들의 지역기업 인턴근무기회를 제공하고 정규직 취업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부산 청년 파란일자리 사업’에 48억원, ‘B-스타트업 청년인재 발굴사업’ 16억원, ‘우리마을 청년 보안관 사업’ 16억원, 지역사회 청년 유입 및 청년 일자리 기반 지원을 위한 ‘청장년 실업해소 맞춤훈련’ 41억원, 대학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사업과 대학 일자리센터 등에 22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저성장, 불황속 영세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돕고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 지원 등 세심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는 사업에 9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소상공인 상생협력 지원 사업(322억원)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완화(제로페이) 3억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 4억원, 소상공인 희망센터(행복안전복지 지원 및 교육, 마케팅) 7억원, 소상공인 혁신성장 지원사업 12.5억원, 골목상권 마케팅 지원 사업 7억원, 부산형 장기안심상가 조성지원사업 1.5억원, 중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 250억원, 소상공인 상가임대차 상담센터 운영 0.3억원 등을 통해 경영의 어려움에 처한 중소상공인의 자립·성장을 지원한다.

전통시장 경쟁력 지원 사업(188억원)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159억원, 소규모 환경개선 10억원, 주차환경개선 15억원 등을 투입하여 지역 전통시장 특화육성 및 환경개선 지원을 확대한다.

기업지원·일자리 유지(440억원)은 부산 유치기업에 보조금 50억원을 투입하여 고부가가치 기업 유치를 증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우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다. 또한, 중소기업의 공제기금 대출이자를 지원하여 연쇄도산을 방지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이차보전 사업,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390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마리나·항만물류·해기사 및 선박관리인·MICE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Start-up 단계·Star 단계 지원 등에 521억원을 지원하고, 전통산업에도 R&D기획 및 산학연 협력구조를 강화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4차산업 혁명을 주도할 제조로봇기반 VR융합기술사업 등 미래신산업과 클린에너지 파워반도체 등 에너지 산업 육성에 1,61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양수도 기반구축을 위해 수산업경쟁력 강화, 수산식품·유통기반 선진화체계 구축 및 해양수산 주도 성장 등에 5,269억원을 지원하고, 도시발전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에 2,63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글로벌 해양수도 리더십 강화(365억원)는 FAO 세계수산대학 설립 시범사업, 세계해양포럼·창조포럼 개최로 해양수도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부산항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며 해양관련 생태계 조성과 해양레저·관광 육성을 위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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