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기자 기자
▲ [사진=뉴스부산] 아신케미텍 매장 2층에 붙어있는 `패밀리 컬러 페인팅 DIY스툴` 현수막에서의 배경식 대표. 조광페인트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손잡고 몇 년 전까지 교육장소로도 활용해 왔다. |
"친환경 시대. 변화하는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개발과 서비스 공급에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시 강서구 유통단지1로 76에 위치한 페인트제조 도장공사 방수공사 전문업체 '아신케미텍' 배경식 대표의 경영방침이다.
1,2층 약 300평의 공간에 국내 4대 페인트 메이커 노루, 삼화, 제비, 조광 제품과 이와 연계된 다양한 제품과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 아신케미텍은 주로 건설업체와 2·3차 밴드를 만드는 기존 공장, 선사쪽 납품 등 다양한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최상의 품질과 배 대표 특유의 친화력과 서비스 정신으로 연을 맺은 각계각층의 고객과 꾸준히 거래하고 있으며,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일반소비자도 주요 고객이다.
무엇보다 아신케미텍은 자동화된 기계 컴퓨터시스템 조색기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일정량의 칼라를 수천가지 이상 뽑아, 제조함으로써 신속한 공급과 가격이라는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아신케미텍은 친환경도료로 내벽과 목재, 철재에도 도장이 가능한 다목적 페인트 제너레이션 아트 페인트 등을 취급하면서 때마침 시작한 DIY(Do It Yourself, 소비자 스스로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도록 한 제품) 문화의 중심에 서서, 조광페인트와 손잡고 몇 년 전까지 현 2층 매장을 교육장소로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장하고 페인트가 전부였던 이전과 달리, 최신의 다양한 몰딩 출시 등으로 마감재는 그 자체에서 끝을 내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배 대표는 "실질적으로 건축 자재의 페인트 범위는 좀 약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도 원체 도료의 범위가 광범위하다보니까 사업자 입장에서는 분야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먼저 찾아가는 것이고, 제조사는 경쟁 우위를 지키기 위한 모색으로 2,3차 신제품이 나오는 추세"로 간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저희도 제품이 다양화가 되어 가게 됩니다. 일반 취급점이 100~200가지라면 우리는 500~1000가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배 대표는 이를 "제품의 다양성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또 "꼭 페인트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연계된 것은 다 할 수 있다. 좋게 보면 '매출의 기회' 증대는 되지만, 한편으로는 '재고'가 늘어나고 부가적인 경비가 많이 나간다"고 말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배 대표는 10월 11일 별도법인 (주)지앤맥스를 설립하고, 특허제품(특허 제 10-1893125호) '유해곤충기피 페인트, Mosqes(모스키스)'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특허 신제품 'Mosqes(모스키스)'는 '모기(Mosquito)'와 '탈출(escape)'의 의미를 조합한 것으로, 제조사 '자연으로(RETURN TO NATURE)'에서 개발하고 아신케미텍에서 스프레이 제품과 용기 등 제조와 유통을 맡기로 했다.
해충기피제를 첨가한 해충 방지용 투명페인트Spray로 구성된 'Mosqes(모스키스)'는 제품에 분사 시, 파리·모기·개미 등 유해곤충이 도망간다. 곰팡이 방지기능과 인체 무해한 성분으로 납, 카드뮴, 수은, 육가크롬 등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다.
모기로 인한 전염병 예방효과, 거미줄로 인한 미관훼손을 방지, 가로수·유실수 등의 진드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 적용 장소로는 어린이집 유치원 병원 요양병원 기숙사 등 장소에 적합하다. 또 축사·우사 등 해충이 많은 장소, 개미 피해로 인한 문화재 보호, 전원주택· 팬션· 텐트 주위 등 야영장소 등이다.
특징으로는 사람에게는 거의 영향이 없으며, 반려견·고양이 등 포유동물에게도 해롭지 않다. 모기, 파리, 개미, 거미, 진드기, 나방 ,진딧물, 바퀴벌레, 구더기, 벼룩, 메뚜기 등에도 효능이 적용되는 제품이다.
특허 신제품 'Mosqes(모스키스)'와 관련된 제품 취급과 매장 등은 051-314-2997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배경식 대표는 "기존의 친환경 페인트에 대한 관심과 함께 높아지는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고, 기업·주부·학생 등에게 현재의 2층 매장 일부를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볼 계획이다"며 "뜻있는 기관의 후원을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