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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에서는 산업구조 고도화와 지역경제의 성장기반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산업육성 및 산업단지 확충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성과분석 결과 최근 실질 성장률의 상승, 산업별 성장률 증가, 제조업 비중 증가, 역외이전 기업의 유턴 현상 등 정책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부산시가 이 같은 기획을 추진한 이유는 70년대 말 이후 신발 ․ 섬유 ․ 합판 등 지역의 주종 경공업 산업 쇠퇴 및 산업인프라 부족, 정부의 성장억제정책으로 지역경제의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경제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지역진흥사업 등 정부정책과 연계하여 전략산업 육성정책을 단계별로 추진해 왔다.

또한 산업용지 부족으로 인한 지역기업의 역외유출 방지와 고부가 국내외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90년대 초반부터 산업단지를 적극적으로 확충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8개단지 1,761만㎡를 조성 ․ 공급하였고, 4개단지 742만㎡는 조성 공사 중이며, 6개단지 737만㎡는 조성을 위한 절차를 이행 중에 있다.

이러한 전략산업육성 및 산업단지 확충 정책의 영향으로 2007년 기준 부산시의 실질성장률은 4.9%로 2006년(2.5%) 전국 14위에서 6위로 상승하였고 이를 뒷받침 하는 제조업 비중도 18.1%로 2003년 15.5%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4년째 상승 중에 있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광공업 통계조사를 토대로 한 부산전략산업 기획단의 분석에 따르면 부산시의 10대전략산업 중 섬유패션 산업을 제외하고는 모든 전략산업이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매출액 기준으로 IT, 기계부품소재, 실버, 해양바이오, 항만물류산업 등의 성장세가 큰 폭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저렴한 산업용지 공급, 주력산업의 협동화사업을 통한 클러스터화, 대규모 투자업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업체에 대한 특별분양 실시 등 산업용지 확충 정책의 효과와 핵심전략산업의 집적화, 물류비용, 인력수급, 해외마케팅 등 부산의 기업환경 개선으로 인해 ‘07년 ~’08년간 5인 이상 제조업체중 전출기업(55개)에 비해 전입기업(82개)의 수가 늘어나는 등 만성적인 기업 역외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의 침체도 크게 완화되고 역외이전 기업의 부산 유턴 추세 역시 가속화 되고 있다.

산업단지에 대한 각종 경제지표를 분석해본 결과 산업단지의 2004년 대비 2008년도의 고용인원은 47,248명에서 54,935명으로 16.3% 증가했으며, 생산액은 90.2%, 수출액은 169.3%로 각각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산업단지 확충에 의한 지역경제 기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앞으로 3단계 전략산업 재편을 통해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동력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고, 조성 중이거나 절차이행 중인 산업단지를 조기에 완공하는 등 지속적인 산업단지 확충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성장기반 구축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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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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