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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우재봉)는 10일 영상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및 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기관 등 25개 기관 34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원조정업무 실무추진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10월 3일 14시경 등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있어 고신대학교병원으로 내원한 환자 박00(남,76세)씨는 흉부CT 검사결과 하행 흉부대동맥류 파열로 진단되어 긴급수술이 필요한 상태였으나 당일 고신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에서는 수술이 불가하여 고신대학교병원 측에서 긴급히 응급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알아봐 달라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원문의 요청이 들어왔다.

이에,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부산지역 대학병원 흉부외과에 환자상태를 설명하고 수술가능여부를 확인한 결과 부산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상필교수가 수술이 가능하니 신속하게 전원시키라는 통보를 받았고, 환자는 부산대학교병원으로 전원되어 긴급수술을 받고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응급실로 내원한 환자가 진료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수술이나 진료가 가능한 병원정보를 제공해주는 업무를 전원조정업무라 한다.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9개월간) 부산119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전원조정업무를 처리한 건수는 2,350건이었다. 이중 전원정보를 제공한 건수가 2,213건(94.3%), 전원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건수도 137건(5.7%)에 달했다.

전원조정업무 실무추진협의회는 응급환자가 전원정보를 제공받지 못해 수술시기를 놓치거나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년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여 전원사례를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분석하여 업무에 반영하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김동주 구급상황관리센터장은 “부산소방본부와 응급의료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여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전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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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2 1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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