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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신공항 건설 및 남북경협에 공동협력 - 출범 100일 토크콘서트에서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
  • 기사등록 2018-10-11 11: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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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오거돈)·울산(시장 송철호)·경남(도지사 김경수) 시도지사가 민선 7기 출범 100일을 맞아 10월 10일 오전 10시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토크콘서토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부산 울산 경남 100일의 변화, 없었던 길을 만들다”라는 타이틀로, 시종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으며, 23년 만의 정권교체로 탄생한 민선 7기의 지난 100일 간 소회를 밝히고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갔다.

토크콘서트는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걸어 유명해진 ‘판문점 보도다리’ 모형의 무대 위에서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울경 화합과 상생발전을 상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크 콘서트 후에는 3개 시도지사가 경계를 넘는 소통과 협력의 의지를 담아 ‘동남권 상생발전 결의문’을 발표했다.

상생발전 결의문은 수도권 일극체제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는 문제인식으로부터 출발하여 동남권을 수도권에 대응하는 ‘초광역경제권’으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해 ▲6.26. 동남권 상생협약문의 조속한 이행 ▲신공항 건설 공동대응 ▲남북협력사업과 신북방·신남방 정책 공동 협력 등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날 토크 콘서트에서 오거돈 시장은 “100일은 23년 간 특정정당의 독점으로 인한 그 동안의 쇠퇴를 보충하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낡은 과거의 방법을 쓰지 않고, 가지 않은 길, 새로운 길로 변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부․울․경 제조업 비중이 전체 산업의 40% 수준에 이른다. 이제 한국도 독일, 일본, 미국처럼 국가주도의 제조업 혁신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경남은 제조업 침체와 실직으로 자영업자가 늘어나면서 경제 전체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스마트공장을 중심으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여성, 청년 등 일자리도 점차 늘려 동남권이 제조업을 살리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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