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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서 2,060억 원 투자유치 - 방산ㆍ항공부품업체와 투자협약 체결
  • 기사등록 2018-10-03 16: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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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에서 2천억원대 투지유치에 성공했다.

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방산부품 제조사인 창원기술정공으로부터 20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는 방위산업 및 항공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어, 이번 투자유치가 창원 경제의 제2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와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10개 시·군의 시장·군수, 투자협약 체결대상인 17개사 및 수도권 기업 CEO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기술정공 2개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유일의 항공엔진 제조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신현우)는 항공엔진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3월 물적분할 이후 한화테크윈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사는 서울 장교동에서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소재한 창원2공장으로 이전했다. 회사는 향후 생산라인 구축 및 설비부문에 2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병후 창원강소기업협의회장이 이끄는 창원기술정공은 창원시 성산구 성산동에 위치한 방산 및 공작기계부품 제조사이며, 60억 원을 투자해 성산구 성주동 천선일반산업단지 내 제2공장을 신축한다.

특히 이날 투자협약 체결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첨단산업 선도도시 창원’이라는 주제로 창원시의 투자환경 및 첨단산업 육성정책을 소개했다.

허 시장은 창원이 광역지자체 수준의 도시경쟁력을 가진 메가시티이며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기반이 특화되어 있어 투자의 최적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첨단산업 육성정책으로 △방위산업 육성 △항공부품산업 육성 △첨단수소산업 육성 △주력산업의 생산기술 고도화 △고효율 파워유닛 소재부품산업 육성 △스마트 산단 조성 등 6개 분야에 걸쳐 향후 추진계획도 소개했다.

특히 허 시장은 방산·항공 관련 업체가 밀집돼 있고, 정밀기계, 전기·전자 등 기반산업이 발달한 창원시의 환경을 발판삼아 방위산업진흥원 유치와 첨단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 강소기업 육성과 해외마케팅 강화 등 방위산업 및 항공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창원시가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 7월 3개사로부터 74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번에 2060억 원을 유치해 민선7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2805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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