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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지역 일감 확보에 팔 걷은 오거돈 시장 - 중앙1군 건설대기업영남지회-부산전문건설협회-지역전문건설업체 간담회
  • 기사등록 2018-09-19 22: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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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역 건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앙 1군 건설대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협조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지난 9월 19일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 주재로 중앙1군 건설대기업(회장사:현대건설) 영남지회 간담회를 개최하고, 2018년 지역중소전문건설업 Scale up용역(맞춤형경영컨설팅)을 받은 지역전문건설업체 10개사와 함께 상생협력방안을 논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소통을 중시하는 오 시장이 건설산업계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하여 ‘위기가 곧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역건설산업을 활성화 하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써 최근 정부의 SOC사업 축소와 강력한 부동산규제로 위축되고 있는 지역건설업계에 희망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중앙1군 건설대기업과 지역전문건설업계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지역건설경기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시가 전국최초로 추진한 ‘지역중소전문건설업 Scale Up용역’에 참여했던 지역의 전문건설업체 10개사와 중앙1군 건설대기업의 직접적인 만남이 예정되어 있어, 용역에 참여한 지역 업체가 향후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등록 등 긍정적인 성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도 기대된다.

특히, 전문건설분야는 대표적 노동집약산업으로 일자리창출의 최전선이라는 측면에서 부산시의 이러한 관심과 노력은 지역 업계에 매우 고무적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오 시장은 참석기업들과 최근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건설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특히, 유망중소전문건설업의 Scale up지원사업 확대(‘18년 10개사 → 20년까지 50개사 이상) 등 기업역량강화에 더욱 집중하는 한편, 정부정책자금 지원연계,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건설기술교육원 교육과정 등을 통한 기업수요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 등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시장은 기업들이 전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으로써 충분히 검토하여 해소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을 약속했으며, 참석한 건설대기업도 지역하도급율 향상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부산시는 2016년 11월 하도급업무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지역하도급율 향상과 불법불공정 하도급관행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그 중 민관합동 ‘하도급홍보세일즈단’을 구성, 매년 상하반기 현대건설, SK건설, 삼성물산 등 13개 중앙1군 건설대기업을 방문, 지역업체 홍보에 적극 나서 부산지역 전문건설업의 건설대기업 협력업체 신규등록(‘15년 86개사 →‘16년 140개사 → ’17년 325개사)을 큰 폭으로 끌어올린 한편 지역자재․장비 사용을 적극 권장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지난해 영남지회 회원사인 고려개발㈜이 시공하는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4공구 사업의 경우, 지역하도급율 100%(특수공정 제외)를 달성으로 이어졌다

또한, 수시 및 정기적으로 대형공사장 현장을 방문하여 지역하도급 실태와 불법불공정 하도급관행을 점검하고 하도급사와의 적극적인 면담을 추진한 결과 지난 3월 수시점검에서 지역하도급율이 저조한 모건설대기업은 부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에 이후공정에서 지역하도급율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타지역 대형공사현장에 부산지역업체과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를 도입․운영하는 등 하도급사를 비롯한 건설산업계의 약자보호와 부조리 관행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병행해나가고 있다.

오 시장은 “그간 건설산업에 대한 부산시의 관심과 노력보다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이며, 동시에 앞으로 부산시-건설대기업-관련협회-지역업체 간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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