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들고 다니는 캠코더도 풀HD급 시대가 열렸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풀(Full) HD를 지원하며 광학 16배줌과 초고속 촬영 및 인공지능 모드를 강화시킨 ‘HDC-SD20’ 디지털캠코더를 출시했다.
‘HDC-SD20’ 디캠은 1/6 인치 147만화소(유효화소 117만화소)의 MOS 센서를 탑재해 1920x1080(16:9, 210만 화소) 사이즈 Full-HD 정지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전문 방송장비수준의 영상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HD크리스털엔진을 탑재해 컬러표현 등 선명한 영상촬영이 가능해졌다. HD크리스털엔진은 광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루고 음영의 비를 두배 이상 올려주는 초고속 처리장치로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결과물에 보여지는 이미지들을 실물에서와 같이 생생하고 선명하게 이미지의 품질을 극대화 시킨다.
광학 16배줌을 지원해 44.1mm~706mm(35mm 환산) 범위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디지털 줌은 40배에서 1000배까지 지원된다. 명품 라이카 렌즈를 장착했으며 렌즈 밝기는 F1.8~F3.3으로 상당히 밝은 편이다. 컬러 나이트 뷰 모드 설정시 1.0 lx(룩스)까지 촬영이 가능해 촛불 하나 킨 어두운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촬영할 수 있다.
녹화 버튼을 누르기 3초 전부터 영상 기록되는 사전 녹화기능(Pre-Rec)이 탑재돼 시작부분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Pre-Rec 모드를 설정하면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영상이 내장 메모리에 임시 저장되기 때문에 3초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퀵파워 온’ 기능으로 전원 공급 후 1.9초만에 작동이 가능하는 특징도 있다. 여기에 ‘퀵스타트’ 모드를 설정하면 LCD가 켜진 후 0.6초만에 작동되어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촬영 할 수 있다.
초당 60프레임(3초에 스틸사진 180장)의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며 디지털시네마모드로 촬영 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분위기 있는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 5.1채널 돌비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스테레오 줌 마이크 기능과 바람소리제거 기능도 탑재됐다.
피사체의 움직임을 추적해 자동 포커스를 맞춰주는 자동초점추적기능(AF/AE Tracking)과 얼굴인식기능(Face Detection), 광학식손떨림보정(MEGA-O.I.S.) 기능, 인공지능장면선택기능(Intelligent Scene select), 인공지능노출보정기능(Intelligent Exposure) 등 5가지 인공지능 모드가 결합된 ‘인텔리전트 오토(Intelligent Auto)’ 시스템 장착해 최상의 촬영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23만화소를 갖춘 2.7인치 터치스크린 와이드 LCD가 탑재되어 있어 손으로 가볍게 톡톡 치면서 조작할 수 있다. LCD의 밝기를 주변 상황에 맞춰 16단계로 자동 조절해주는 오토 파워 LCD기능도 있다. 영상 재생시 ‘하이라이트 검색’을 지원해 줌이나 패닝, 환호 소리 등을 기준으로 중요 영상 리스트를 보여줘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원치 않던 장면이나 잘못 촬영된 장면을 자동 편집해 정상 촬영된 영상만 재생해주는 ‘인공지능 선택 재생 기능’도 탑재됐다. HDTV로 영상을 볼 수 있는 HDMI 출력단자도 갖췄다.
영상포맷은 MPEG4-AVC/H.264로 저장되며 저장방식은 SD, SDHC 메모리카드를 지원한다. 32GB SD 메모리카드로 HE화질로 촬영시 12시간 녹화 가능하다. 한번 배터리 충전으로 1시간 15분 연속촬영 가능하다. 크기는 64x67x127mm(가로x세로x높이)이며, 무게는 270g(배터리 제외)이다. 가격은 90만원 후반대. 구입문의는 02-533-845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