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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구청장 김우룡)는 지난 3일과 6일 동래구청 6층 회의실에서 사무관 승진자 9명과 공무원 신규 임용자 19명과 함께 이색적인 임용식을 가졌다.

이번 임용식은 의례적인 절차로 진행되는 예전과는 달리 가족들이 함께 참석해 승진과 임용을 축하했다. 특히 사무관 승진자에게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 동래의 이미지를 살린 교지형태의 임용장을 전달했으며, 신규 임용자에게는 임용장을 부모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교지’란 조선시대 임금이 4품 이상의 관리에게 주던 사령장이다. 붓글씨로 정성스럽게 제작된 교지 임용장을 받은 사무관들은 조선시대 청백리 자세와 자부심을 갖고 주민센터 동장 등으로 근무하게 된다.

공무원 임용의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신규 임용자는 합격하기까지 뒷바라지 해준 부모께 감사하고 효도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임용식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동래구는 앞으로 사무관 승진자와 신규 공무원 임용식을 전통방식을 살려 치르기로 했다. 참고로 동래구는 여성 공무원 비율이 59%이고 5급 여성 간부 공무원 비율은 전국 10위 안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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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9 10: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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