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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은 24일 과거 4월중 발생한 각종 재난 상황과 최근에 발생하고 있는 재난사례를 종합 분석해「‘09년 4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발간하고, 4월중에는 황사와 가뭄, 산불 및 농기계 안전사고가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년에는 황사 발원지 내몽골에서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4~6도나 높고 눈비도 거의 없어 더 많은 흙먼지들이 날아오를 수 있는 여건으로 올봄 황사는 더 잦고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환경부, 기상청 등 유관기관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08년 9월 이후 현재까지 강수현황을 보면 전국적으로 평년 대비 58.4%의 강수를 보이고 있으며 강원 태백지역의 경우 ‘08년 9월 이후 현재까지 평년대비 36.9%에 머무르고 있어 생활용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뭄 장기화에 대비 식수원 및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지속적 추진을 강조했다.

건조한 날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목일 행사, 한식, 산나물채취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산불발생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청명, 한식과 주말이 겹쳐 성묘객실화에 의한 산불발생이 우려되고 4월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초기진화에 실패할 경우 대규모 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특히 강풍주의보 발령시 대규모 산불대비 특별 상황관리 및 예방활동 강화 등이 절실하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사용이 늘고, 농업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사용 미숙으로 농기계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니 농기계 정비, 운전자 안전교육 등 예방대책의 추진이 필요하다.

화재는 ‘08년 4월중에 총 4,671건이 발생하여, 최근 3년간(’06~‘08) 4월중에 발생한 화재 평균건수(4,131건)에 비해 13.1%(540건) 증가 하였으며,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가 53.9%로 가장 높은 발생율을 보였고, 화재장소별로는 공장 등 비주거시설 32.9%, 발화열원별로는 담배·라이터불이 30.9%, 작동기기 27.1% 등을 차지하여 공장 등 산업시설에 대한 시설점검, 방화구획 강화 등의 안전대책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소방방재청에서는 「4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하여 4월중 주요 재해유형인 황사, 가뭄, 산불, 농기계 안전사고, 화재 등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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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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