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기자 기자
우리나라 최대의 항만이자 대량의 위험물질이 오가는 부산항의 안전을 위해 부산소방안전본부(윤순중 본부장)가 ‘부산항 위험물질 등 재난사고 공동대응 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조치로 ‘부산항 위험물질 사고 자체대응팀’을 발대하였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본부세관, 부산항만공사 및 부산항 내 위험물질을 저장ㆍ취급하는 터미널업체 안전관리자가 참석한 이번 발대식은 9월 6일 부산소방안전본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부산항 내 북항-신항 2개 권역을 설정하여 각 터미널별 안전관리자를 통합하여 비상연락반, 초기대응반, 피난유도반으로 조직을 편성하고, 각 반별 사고발생 시 정보수집, 사고현장 통제선 설치 및 주변 작업자 대피유도 등 초기대응 임무를 지정하여 소방대가 출동하기 전까지 인명ㆍ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사고를 예방하여 대형 참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할 예정이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김재현 위험물안전담당은 이번에 편성 된 ‘부산항 위험물질 사고 자체대응팀’을 대상으로 각종 화학구조훈련 및 실습위주의 소방 특별교육을 추진하여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동북아 해양안전수도 부산 실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