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민 기자 기자
하동군장학재단은 국제로타리 3590지구 하동로타리클럽(회장 여숭호)이 지난 30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2018∼19년 하동지역 5개 클럽 합동주회에서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하동송림로타리클럽(회장 정재인)이 주관한 5개 클럽 합동주회는 김경원 부군수를 비롯해 국제로타리 3590지구 심당 백종선 총재, 5개 클럽 회원·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하동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500만원을 하동의 미래 인재 육성기금으로 써달라며 김경원 부군수에게 전달했다.
여숭호 회장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축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회원들의 뜻에 따라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지만 하동의 인재들이 비상할 수 있는 날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원 부군수는 “늘 무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 서는 클럽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들의 소중한 뜻을 잘 헤아려 하동 100년 미래의 인재 양성에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지역 5개 로타리클럽은 평소 하동의 꿈나무 육성에 관심을 갖고 2004년부터 꾸준히 장학기금을 출연해 지금까지 1600만원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