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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송대현 사장, “유럽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 높일 것” - 독자 브랜드의 超프리미엄 앞세워 프리미엄 전략 가속화
  • 기사등록 2018-08-31 1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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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 www.lge.co.kr)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이 현지시간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송 사장은 “생활가전, 인공지능, 로봇 등은 모두 ‘고객들의 더 나은 삶’이라는 동일한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전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송 사장은 “이를 위해 생활가전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LG 시그니처(LG SIGNATURE)’ 등 독자 브랜드의 초(超)프리미엄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LG 브랜드의 가치를 끌어올리고 인공지능, 로봇 등 미래 사업은 개방형 혁신을 기반으로 강력한 시장지배력과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의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올해 상반기에 사상 처음으로 반기 매출이 10조 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률은 9.9%다.

LG 생활가전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는 데에는 가전제품의 성능과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부품인 모터와 컴프레서의 탁월한 성능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LG전자가 내재화한 부품 기술력은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는 생활가전 사업에서 핵심부품부터 완제품까지 완벽한 수직 계열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다. 제품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부터 최고의 성능과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맞춤형 부품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핵심부품을 외부로부터 공급받아 제품을 만드는 업체들에 비하면 제품 경쟁력은 차원이 다르다.

프리미엄 부품에 대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LG 생활가전의 독자적인 ‘모듈러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가가 높은 고성능 부품을 대규모로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제품뿐 아니라 일반형 제품에도 고성능·고효율의 부품을 탑재하는 것이 가능하다.

결국 생산, 유통, A/S 등의 전 과정에서 효율이 올라가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지는 동시에 고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져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다.

LG전자는 생활가전뿐 아니라 미래 사업에 대해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핵심부품, 모듈러 디자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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