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시, 4,030억원 추경 편성 - 서민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591억원 등
  • 기사등록 2018-08-29 10:45:45
기사수정

창원시가 서민경제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을 확충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창원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추경예산은 기정예산 2조 8,760억원보다 4,030억원(일반회계 2,909억원, 특별회계 1,121억원)이 증액된 3조 2,790억원 규모다. 018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은 9월 4일부터 열리는 창원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9월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추경은 조선 산업 등 제조업 불황과 고용 불안,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일반회계 예산안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다.

우선 서민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사업에 총 591억원을 편성하였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자금 조성에 20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40억원, 소상공인 융자지원을 위해 4억원, 전통시장 활성화에 46억원을 편성하였다.

그리고 희망근로, 청년채용 지원 등 일자리 사업에 65억원을 편성하였고 보급형 표준 제조로봇 기술 개발 등 미래산업에 116억원,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115억원을 반영하였다.

둘째는 허성무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 실현을 위해 705억원을 반영하였다. 그동안 예산 확보 불투명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창원마산야구장 건립에 280억원, 제2안민터널 조기 개통을 위한 보상비 162억원 전액을 편성하였고, 지체되고 있는 지개~남산 간 민간투자사업 보상비 150억원과 자은3지구~풍호동 간 도로개설 보상비 50억원을 반영하였다.

또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미세먼지 저감 클린시스템 구축, 민주성지 정체성 회복 등 새로운 공약사업의 착수를 위한 연구용역비도 편성하였다.

셋째는 정규직으로 전환된 공무직 근무자 인건비 상승분, 유가보조금,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지원 등 재원부족으로 당초 반영하지 못했던 법정⋅의무적 경비 365억원을 반영함으로써 재정운용의 안정화를 꾀하였다.

이 밖에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예방사업 56억원, 북면 감계지구 문화복지시설 건립 37억원 등 계속사업의 추진과 구청 및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도 다소 포함됐다. 그리고 소상공인지원센터 운영,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설립, 파트타임거래소 운영 등 소시민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예산도 눈에 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추경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일자리사업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8-08-29 10:45:4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