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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종합계획 발표 - 2022년까지 2,100억 원 투입, 4년간 경남형 스마트공장 2,000개 구축
  • 기사등록 2018-08-22 10: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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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정부의 제조업 혁신 정책에 발맞춰 경남형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4개년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제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로 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제조업과 IC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을 통해 경남의 중소기업 제조혁신을 실현한다는 목표 하에 2022년까지 2,000개 스마트공장 구축을 목표로 총 2,100억 원(국비 1,040 지방비 464 자부담 596)을 투입하여 매년 500개 스마트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경남 제조업 성장률은 '10년 7.1%에서 2012년 –1.96%, ’16년에는 –3.78%로 제조업 성장률이 지속적인 하락추세로 성장 한계에 직면해 있어, 경상남도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조현장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여 생산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제조업 혁신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현재 정부에서 총 사업비의 50%를 구축기업에서 부담하는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나, 제조업 장기 침체에 따른 경영여건 악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스마트공장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하면서도 비용에 대한 부담을 이유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꺼리는 업체가 다수임을 감안하여, 경상남도는 구축기업 부담 완화를 통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수립했다.

주요 지원 정책은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부담 완화를 통해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 ▲현행 자부담 50% 중 20%를 지방비로 추가 지원 ▲기초단계 보다 높은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에 지원 ▲스마트 공장 구축 기금 200억 원 조성, 금융지원 확대 ▲대‧중견기업의 협력업체 지원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확산(상생협력 모델) ▲스마트공장 구축 가속화를 위한 단일 지역협의회(경남 스마트공장 민관합동 추진협의회) 구성 ▲스마트공장 구축 분위기 확산(현장 간담회, 세미나, 기획보도) 등이다

먼저, 정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선정 기업의 자부담 50% 중 20%를 도비 등 지방비로 추가지원하여, 전체 사업비의 30%만(총 1억의 경우 3천만 원 부담) 구축기업에 부담하게 하여 기업 부담을 크게 완화시켜 스마트 공장 보급을 확산하고 고도화 단계 구축기업에 대해서는 최대 2억 1천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9년에는 스마트공장 구축 기금 200억 원을 조성 ‘특별출연 금융기관 협약보증’을 실시하여 대·중견기업, 은행, 공공기관 등의 특별출연금을 은행에 예치, 그 이자로 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금융기관 대출 시 보증료(-0.6%) 및 금리(최대 1%) 감면, 경상남도 이차보전(2%)하는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기업 상생협력, 발주 및 납품관리 등 기업간 정보교류와 사업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업유형을 다양화 하여, 대중소 상생형 공동구축 지원과 동종업종 맞춤형 구축을 지원하고자 한다.

대중소 상생형 공동구축지원은 스마트공장 희망 대·중·소기업이 협력하여 자부담30%(3천만 원)를 부담하는 사업이며, 동종업종 맞춤형 구축지원은 최소 5개 이상 동종업종에 공통으로 적용가능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1개 기업 당 구축비용(8천만 원)의 25%(2천만 원)를 부담하도록 하여, 소규모 동종업체 컨소시엄을 통한 구축으로 스마트공장 보급 가속화 및 기업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 스마트공장 지원센터를 경남 테크노파크 정보산업진흥본부 내에 설치하여 스마트공장 확산지원, 수요기업 발굴, 컨설팅 등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총괄 운영 할 계획이며,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기업의 현황, 주요 생산공정 등을 진단분석하여 개별 기업에 최적화된 스마트공장 구축 로드맵을 제시해주는 컨설팅 사업을 매년 5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재직자, 재학생, 컨설팅 전문가 교육 및 기업 CEO대상 인식전환 교육 등 연간 1,000여 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 계획, 금융지원 등 스마트공장 총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지역 협의체로 기존 경남스마트공장 협의회(11개 기관) 소속 기관을 확대하여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남 스마트공장 민관합동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스마트공장 보급 추진체계를 일원화 하고 지역의 주요기관들이 스마트공장 구축 및 인력양성을 위한 사업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경상남도에서는 지난 8월 9일 경상남도 경제혁신추진위원회(위원장 방문규)와 스마트공장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장간담회를 ㈜현대위아, (주)신승정밀에서 가졌으며, 9월 경남발전연구원 주관 세미나 개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시군 담당 회의를 개최하고, 홍보를 확대하는 등 스마트공장 구축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공장 구축 상설설명회를 월1회 개최하고 신청·상담관련 대표전화도 개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상남도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2018년 추경예산 25억 원을 확보하여 9월부터 중기벤처부와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구축확산 사업과 연계하여 140여 개 기업에 스마트 공장을 구축지원 하고, 도내 10인 이상 7천여 개 제조기업체 실태조사 및 전문인력 양성 교육 등 스마트공장 관련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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