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 기자 기자
부산시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이 합의한 공공기관 대표의 인사검증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안)을 확정하고 인사검증시스템 도입을 위한 실무협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상의 의제, 절차, 일정 등 제반의 사항은 협상단에 위임하고, 실무협상에서 결정되는 인사검증시스템은 이번 임명시부터 바로 적용하는 것을 협상의 전제로 한다.
한편, 실무협의회 양 단장은 인사검증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서 함께 노력하며 오거돈 시장과 박인영 시의회의장은 시도지사협의회와 시도의회의장단협의회 등을 통해 인사청문 제도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데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
실무협의회 위원은 양측이 각각 5명씩 총 10명으로 시 본청에서는 이병진 기획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재정기획관, 대외협력보좌관, 재정혁신담당관, 법무담당관이 선임되었고, 시의회에서는 박승환 기획행정위원장을 단장으로 김삼수의원, 김문기의원, 박민성의원, 최도석의원으로 양측이 각각 5명씩 선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