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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7월 31일 시청에서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허성무 시장이 발표한 공약사항으로, 지난 7월 13일 훈령으로 발령한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규정’을 근거로 마련됐다.

이 위원회 위원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복지여성문화, 환경해양농림, 경제도시건설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되며, 외부전문가, 시민대표 등 총26명으로 구성돼 시민 간 이해가 상충되는 분쟁과 각종 사업추진에 따른 다양한 양상의 갈등을 예방·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첫 회의는 ▲창원시립상복공원 봉안당 2차분 건립반대 ▲동전 월드메르디앙 입주민 동전산단 개발 반대 등 17건의 집단민원에 대해 해당 실·국·소·구청장으로부터 집단민원에 대한 해소대책 보고를 받았다.

갈등관리위원회에서는 보고받은 집단 민원 중 시급성 등을 판단하여 분과위원회별로 1~2건을 우선 논의 대상으로 설정하여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분과위원회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첫 회의에서는 허환구 전 창원시 행정국장이 위원장으로 추대됐다. 허 위원장은 1974년 공직에 입문해 34년간 공직생활에서 다양한 행정경력을 섭렵하고, 퇴임이후에도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공감과 공유를 위해 ‘남강100인 포럼’ 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현안해결에도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범한 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시민 간 이해관계가 대립되는 분쟁은 물론 시의 각종 사업추진에 따른 갈등을 사전에 진단하고 합리적인 해소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면서 “우리시도 위원 여러분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또한 도출한 의결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능동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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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1 10: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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