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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폭염 종합대책 마련 - 상황관리 T/F팀 가동해 폭염 대응태세
  • 기사등록 2018-07-27 1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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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지난 7월 초부터 폭염 종합대책과 세부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안전도시과를 주축으로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설치해 폭염 대응상황을 종합 관리하고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부시장 주재로 폭염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서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허성곤 시장도 지난 23일 간부회의를 통해 ‘현장 중심으로 폭염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특별지시하고, 24일에는 한림소재 무더위쉼터와 축산농가를 방문해 폭염대책 추진사항을 직접 챙기는 등 김해시는 지금 폭염피해 예방에 그야말로 총력 대응 중이다.

우선 각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에 설치된 무더위쉼터 정비에 나섰다. 시는 관내 400여 개소에 달하는 무더위쉼터를 대상으로 읍면동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안내표지판 정비, 구급약품 비치를 마쳤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18개소와 공원 11개소에 대형파라솔을 설치하고, 공원, 유원지 등 곳곳에 그늘막(차광막) 300여개를 설치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민복지국과 보건소는 합동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계층 집중 건강관리에 들어갔다. 관내 취약계층 8,600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간호사와 생활관리사를 전담 배치하고 주 1회 방문건강 관리와 1일 1회 안부전화로 건강을 챙기고 있으며, 노인복지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관리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는 등 폭염대비 현장밀착형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경제국에서도 최근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근로자들의 인명사고가 잇따르자 사업장 안전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내 7,600여개 기업체에 폭염대비 행동요령 안내문자와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한 교육과 행정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또, 관내 19개소 공공근로사업장에서도 현장 근로자의 휴식시간을 늘리고 탄력근무에 들어갔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폭염에 취약한 고령농가를 대상으로 마을앰프방송과 SMS를 활용해 폭염상황을 전파하면서 안전관리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가금류와 돼지 등 가축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재해 대책팀을 가동하고 자동냉방시스템과 제빙기를 지원하는 등 피해 최소화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지역 농협과 연계해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대표 피서지인 대청․신안계곡과 장척계곡도 공중화장실과 주차장 등 시설정비를 완료하고 피서객 맞이에 들어갔으며,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 줄 관내 36개소의 물놀이 수경시설도 운영시간을 1~2시간씩 연장했다. 특히, 화정공원, 삼방공원과 공단공원 물놀이시설은 올해 새로 조성돼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거북공원과 금병공원에도 27일부터 에어풀 물놀이시설을 개장한다. 각 계곡과 물놀이 시설에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도 충분히 배치했다.

또, 최근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에 대비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에는 폭염대비 매뉴얼을 보급하고, 25일에는 관내 620개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아울러 내달 1일부터 관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안전기준 준수, 안전수칙 이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한편 시는 지난 해 어린이집 통학차량 100대에 대해 안전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정부방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전체 통학차량에 대해 안전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시민을 대상으로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문자전광판과 음성안내시스템, SMS를 활용해 폭염상황을 실시간 전파하는 등 피해 예방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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