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돈키호테의 작가 세르반테스는 레판토 해전에서 왼팔 일부를 잃고 말년에 세금징수원으로 활동하다 1605년 소설 ‘돈키호테’ 제1권을, 1615년에 제2권을 감옥에서 출간해 전 세계적으로 번역, 출판됐다.

그의 아버지는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생활하는 귀머거리 외과 의사로 가난하게 살았으며, 20살 청년 세르반테스는 해적에게 잡혀 5년 동안 노예생활과 결혼 후에 몇몇 소설을 발표하지만 이름을 얻지 못한다.

이런 가운데 그는 생활인으로 세금징수를 하다 옥고를 치르게 되었으며, 그의 나이 58세 때 감옥에서 지금의 출세작 돈키호테를 완간했다. 돈키호테는 본래 인간의 권위를 비판하려고 당시 기사도 이야기를 쓰려고 했으나 상황과 다르게 이어지는 자신의 소설이 오히려 시대에 접목되면서 널리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작가 세르반테스는 주인공인 돈키호테와 종자(從者) 산초를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로 이분해 바라보았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자신이 추구했던 이상주의를 돈키호테로 인해 실현하고 종자 산초를 현실주의에 가까운 다른 모습으로 그려 현실을 풍자하고 싶었을 것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9-03-17 00:00:0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