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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태화강을 강남과 강북으로 잇는 ‘십리대밭교’가 지난 달 개통이후 하루 평균 1만1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해 명실상부한 울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십리대밭교는 중구 구삼호교와 남구 명촌교까지 11km이르는 ‘태화강 산책로’를 하나로 연결하는 중심교량으로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벌써부터 모 언론을 통해 시민 건강을 위한 걷기대회가 치러지는 등 울산시민의 휴식처이며 체육건강의 모체로 거듭나고 있다.

십리대밭교를 출발해 강변 산책로와 십리대밭 내부 인도를 거쳐 6km를 돌아오는 십리대밭은 무거동 태화 취수탑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515에 지상 3층 규모로 조성 전망대를 설치했으며, 각종 풍물과 체육 등 이벤트를 연출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여러 단체가 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이 도시브랜드 개발은 경제성장 속도와 비례해 미국 워싱턴의 경우 5.8%, 영국런던이 9.5%, 서울이 10.0%로 다른 도시브랜드에 비해 가장 빠르게 나타난 것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했다. 또한 울산은 2006년 대비 도시브랜드 가치가 35.2% 상승해 6대 광역시중 최고로 14조8천억의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따라서 울산시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국가 브랜드와 연계해 해외마케팅에 접목하는 지혜를 모아 경제능력 향상은 물론 테마파크를 조성해 환경 인프라구축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동시에 살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특히, 태화강 산책로 주변에는 봄을 맞아 청보리와 유채꽃이 개화되면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돼 십리대밭교의 사랑은 더욱 증폭될 것으로 시민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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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3-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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