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를 이열치열로 극복한 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해생명나눔재단과 회현당사회적협동조합, 회현동 통장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공동으로 지난 17일 폐지 줍는 어르신 80여명을 초대해 한방삼계탕을 대접하는 ‘복날대첩’행사를 가졌다.

2015년부터 ‘치킨프랜차이즈 ㈜다기야’에서 삼계닭과 한약재를, 첫 손님가게 ‘안채‘에서 전복, 대추, 인삼 등을 후원하였고, 행사를 위해 전날부터 통장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음식재료를 손질하고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맛깔스런 밑반찬 및 수박, 떡 등 다과 준비를 하였다. 아울러 거동 불편한 어르신들도 가정에서 편안히 드실 수 있도록 배달서비스도 병행했다.

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총장은 “비록 작은 한 끼 식사지만 소외계층 어르신들이 용기를 가지고 뜨거운 여름 건강하게 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고, 행사에 참석한 한미정 회현동장은 “해마다 주민과 복지단체가 자발적으로 합심하여 구슬땀도 마다하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펴줘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함께하는 나눔 복지 실천으로 행복한 회현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