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8년 12월 1일부터 올해 2월 20일까지 석면 비산의 우려가 의심되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지와 조선소 주변 대기 및 토양 중 석면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연제구 연산동 재개발 사업지, 북구 화명동 재건축 사업지, 서구 서대신3동 재개발 사업지, 연산동 시청옆 재건축 부지 등 4개 지역과 영도구 한진중공업 등 조선소 4개소에 대하여 부지경계선 1-2개 지점에서 시료채취를 했다.
조사결과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주변의 공기 중 석면 농도는 0.00014개/㎖ ~ 0.0077개/㎖로 우리나라 실내 공기질 석면 농도 권고기준인 0.01개/㎖ 이하로 나타났으며, 토양 중 석면농도는 전 지점에서 검출 한계 수준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선소 주변의 공기 중 석면 농도 및 토양 중 석면 농도도 모든 지점에서 검출한계 수준 미만으로 매우 낮게 조사됐다.
한편, 시는 기관․단체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석면관리대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 위하여 3월12일 오후2시 시청 22층 (환경국)회의실에서 석면관리 민․관협의회의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