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 기자 기자
부산관광공사는 ‘2018 세계마술챔피언십’에서 부산시,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부산관광홍보관을 조성하고, 관광안내 및 문화체험존을 구성해 참가자에게 부산 홍보와 관광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 부산관광홍보관을 마련해 부산관광안내와 문화체험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유럽지역 참가자가 많은 세계마술올림픽 참가자들 중에는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전통가옥의 느낌을 담고 있는 부산관광홍보관에서 한복 체험, 다도체험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한국 전통문화 이벤트를 체험하고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 하는 등 처음 경험해 보는 이색적인 문화이벤트에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뜨거운 마술의 열기 속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힐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부산 MICE 투어 카드’가 담긴‘MICE 키트’를 제공받을 수 있는 부산관광홍보관의 매력이 참가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공사에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부산 MICE 투어 카드’는 부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MICE 참가자 전용 카드로서, 부산시티패스와 협업하여 개발하였으며 부산 지역 총 75개 업체 할인 및 결제 기능과 교통카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부산관광홍보관을 방문한 아르헨티나 마술사 구스타보는 “특히 다른 대회에는 없었던 문화체험 부스가 있어 한복을 처음 입어보았는데 색이 매우 인상 깊었다. 대회기간 시간을 내어 부산관광을 꼭 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강다은 팀장은 “부산을 방문하는 국제회의 참가자들의 관광을 활성화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매년 부산관광홍보관 운영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부산 MICE 투어 카드’를 출시해 개별 니즈에 부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중대형 국제회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세계적 관광마이스 도시 부산을 알리고 유치행사를 통해 지역경제파급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세계마술챔피언십뿐만 아니라, 작년 ITU텔레콤월드와 올해 5월에 있었던 AfDB(아프리카개발은행)연차총회 홍보관을 운영해 전세계의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10월에 개최되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총회(IEC)에서도 대규모 부산관광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해운대 구남로에 마련된 매직스트리트에서는 9일부터 14일까지 세계마술챔피언십 참가자들은 물론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매직 판타지아 기획 공연(1일 1회), 매직 버스킹 공연(1일 2회)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