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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제 함안군수, 취임식 없이 태풍 대비 - 남양배수장 살피고 재난안전대책회의 주재
  • 기사등록 2018-07-03 12: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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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대 조근제 함안군수가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조 군수는 이날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북상하는 태풍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자 이를 취소, 휴일인 지난 1일 칠북면 침수피해지역과 남양배수장을 직접 살핀데 이어 2일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서둘러 민선7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조 군수는 이날 오전, 충혼탑에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한 뒤 군청으로 이동,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북상에 따른 사전 대비태세 점검과 함께 간략한 취임선서를 했다.

조 군수는 재난담당부서로부터 태풍 예상 진로와 기상전망 등을 보고받은 뒤 “태풍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관부서별 사전대비 사항을 점검하고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우려지역, 대형 공사장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와 예찰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취임선서로 “주민의 주민의 복리증진과 함안의 발전,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군수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군수는 이날 오후 가야읍 말산배수장을 방문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서며 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사전 안전조치 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한편, 조 군수는 이달 중에 사흘간 10개 읍·면을 대상으로 초도순시를 갖고 지역현황 파악과 직원 격려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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