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문희)은 3월 11일 구역청 회의실 에서 경남의 선박부품 제조기업인 (주)미래산업기계와 폴란드 국적 Towimor S.A 社는 총 부지 5,200평에 1,500만불(순수 외국인투자금액 750만불)을 투자해 100여명을 고용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

Towimor S.A.社는 1905년 설립해 세계 제2차 대전 때에는 탱크를 제작한 바가 있고, 현재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1개국에 지점을 가지고 전동식 선박용 윈치를생산 세계유수의 조선기업에 납품하고 있는 전통과 기술을 보유한 중견기업이다.

2003년 한국에서 영업을 시작해 2008년 기준 한국 내 확정 매출액이 1,000억원에 달하는 회사로써 협력사인 미래산업기계(주)(사장 : 강종수)는 2005년 설립했다.
동 회사는 폴란드 토비모르, 노르웨이의 푸스네스, 영국의 롤스로이스 같은 유럽 유명 메이커의 선박용 윈치를 생산, 매년 300% 이상의 성장을 해오고 있으며, 국내 대형조선소인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STX조선, SLS, SPP, 성동조선해양 등 주요 조선소에 납품을 하고 있는 알짜배기 중소기업이다.

이번에 유치하는 토비모르와 미래산업기계(주)간의 합작회사인 가칭 : 미래 Towimor S.A.社가 설립되면 2010년 매출액을 1,500억원으로 계획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고용증대와 기술이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한국의 대형조선사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생산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그동안 외자유치 총액은 총 51억불에 46번째의 MOU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이번 양해각서(MOU)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외국자본을 유치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